[뉴스포커스] 여야, 이번 주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 선출

2020-05-04 1

[뉴스포커스] 여야, 이번 주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 선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오는 7일과 8일, 21대 국회를 이끌 새 원내대표 경선을 합니다.

어떤 인물이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여야 지형도 역시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관옥 계명대 교수, 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여야가 이번 주 하루차이로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원내사령탑을 뽑습니다. 아무래도 민주당과 통합당, 현재 당내 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원내대표 선출이 갖는 의미가 특별하지 않습니까?

현재 김태년, 정성호, 전해철 세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상황부터 살펴보면요.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도 전국 곳곳을 돌며 당선자들을 만나고, 책을 보내거나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돌리면서 지지를 호소 중이거든요. 현재 판세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아무래도 180석 거대여당을 이끌 원내대표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소수 야당과의 관계를 이끌어갈 협상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어떤 자질이 가장 필요할까요?

반면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은 여전히 깜깜이 상황입니다. 아직 이명수 의원과 김태흠 의원, 주호영 의원 외에는 아직 경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이 없는 상황인데요. 원내대표 출마가 예상되는 의원들 간의 물밑 눈치 싸움, 왜 이렇게 길어지는 걸까요?

이번에 선출되는 통합당 원내대표, 당 내부로는 총선 참패를 딛고 당을 재건해야 하는 숙제에, 김종인 비대위와 조기 전당대회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지도체제도 정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있고요. 당 밖으로는 3차 추경 등 여당과의 협상도 해야 하거든요? 과연 어떤 인물이 선택돼야 한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원내대표로, 어제 국회에서 고별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두분은 이 원내대표의 지난 임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총선 승리로 180석 거대여당을 이끌어낸 공 등도 있지만, 선거법을 제1야당 없이 반쪽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필리버스터와 동물국회 사태 등이 남는 것 등은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은데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통합당이 '국민 발안 개헌'을 문제 삼으며 의사일정 협상조차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민주당이 '개헌안'에 대해 선을 그으며 민생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거든요. 통합당 입장에 변화가 올까요?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겠습니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을 주장한 태영호, 지성호 의원에 대한 정치권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당에서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서고 청와대도 유감을 표한데 이어, 통합당 내에서 조차 "실력을 먼저 갖추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에 대해 통합당이 어떤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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